근로자 월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4대보험 요율입니다. 월급의 소득 내역에서 4대 보험요율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장기요양보험료가 공제되고 나서 실제 지급액이 결정이 됩니다. 2023년도에는 4대보험요율이 소폭 상승하여 보험료가 인상이 되는데요. 보험별로 어떻게 변경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4대보험 요율 인상
2023년 4대보험 요율이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요율은 전년도와 동결되었으며, 건강보험 요율은 0.1%, 장기요양보험 요율은 0.86% 인상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2022년도 4대보험 요율과 2023년 4대보험 요율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2022년 4대보험 요율
2023년 4대보험 요율
국민연금 요율 : 9% 동결
2023년 국민연금 요율은 2022년도와 동일한 9%를 유지하였습니다. 국민연금의 경우 근로자와 사업주가 50%씩 부담하기에 근로자 여러분께서는 월급의 4.5%를 국민연금으로 납부하시게 됩니다.
국민연금 요율 관련하여 한 가지 변경된 사항이 있는데, 기준소득월액의 상한과 하한이 변동되었습니다. 상한액은 524만원에서 553만원으로 인상되었고, 하한액은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준 소득월액이 524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26,100원, 기준 소득월액이 33만원에서 35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최대 1,800원이 이상됩니다.
건강보험요율 : 0.1% 인상
4대보험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노인의료비가 증가되고,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항목이 많아지고 의료수가가 인상되면서 2023년 건강보험요율이 인상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요율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에 따라 상이합니다.
- 직장가입자의 경우 2023년 국민건강보험 요율은 2022년 대비 0.1% 인상된 7.09%입니다.
- 지역가입자의 경우 부과점수와 부과점수당 금액을 곱해서 보험료가 산정이 됩니다. 2022년도에는 부과점수당 금액이 205.3원이었으나 2023년도에는 208.4원으로 인상됩니다.
고용보험 : 1.8% 동결
고용보험은 2022년도와 동일하게 1.8%를 유지하였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이 필수적으로 가입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즉,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실직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동안,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보험입니다.
실업급여 신청방법 후기 (이직확인서 처리, 인터넷 신청)
산재보험
산재보험 요율은 업종별로 세분화되어있어 업종별로 상이합니다.
특수업종을 제외하고는 산재보험료는 사업주가 전액 부담하기에 근로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없습니다. 단, 특수형태 근로의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50%씩 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종별로 산재보험요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래 바로가기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장기요양보험 : 0.54% 인상
마지막으로 장기요양보험 요율은 2022년 0.8577%에서 2023년 0.9082%로 인상됩니다.
마지막으로 4대보험료 계산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4대보험료를 모의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아래 바로가기 링크를 누르시면 2022년도 4대보험료를 예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2023년도 4대 보험요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보험료도 함께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네요. 다만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요율은 동결되고, 건강보험요율이 0.1%만 상승한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가는 상승하는데 월급은 그대로이고.. 월급에서 공제되는 보험료는 오르는 상황으로 월급은 줄어드는 상황이네요.
여러모로 힘든 2022년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모두들 힘내셔서 2023년 4대 보험요율을 미리 확인해보시고 내년에 받으실 월급도 미리 예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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